운리중․풍암동 마을교육공동체, ‘역사·인문학 특강’
‘식민사관을 너머 미래로’ 주제, 학생들과 민족 정체성 되돌아봐
2017. 06.13(화) 15:29
운리중학교(교장 조대호)와 풍암동 마을교육공동체(풍두레)가 12일 ‘식민사관을 너머 미래로’를 주제로 운리중 학생 30여 명이 참여하는 역사‧인문학 특강을 개최해 민족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 30여 명은 '풍두레 마을활동가' 김창수 선생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김창수 활동가는 민족의식을 말살하려 했던 일제의 식민사관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식민사관은 우리나라의 자주적인 역사발전 과정을 부정하고 한국사에서 타율적이고 정체적인 측면만을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여한 김희훈 학생(3년)은 “일제 강점기 식민사관이 만들어낸 왜곡된 역사가 아직까지도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놀랍고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담당교사는 “이번 인문학 수업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우리나라의 훌륭한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대호 교장은 “마을활동가 선생님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해 리더쉽‧인권‧인문학 수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만나고 있어 학교가 생동감 있는 교육 현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앞으로도 많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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