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최성수)은 5월 25일 관내 초등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2017. 여수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력향상지원 교사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림책놀이로 떠나는 마음여행” 이라는 주제로 그림책놀이지도사 주경숙 선생님을 강사로 초청한 이번 연수에서는 그림책 읽기를 통해 교실수업 집중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부진학생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았다.

주경숙선생님은 강의에서 좋은 그림책을 고르는 법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그림책을 통해 학생들과 의사소통하고, 다양한 놀이활동을 하며 학생의 자아효능감 및 표현력을 향상시켜 결국 학습으로 학생을 끌어들이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하여 안내하였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며, “학습이 부진한 학생들은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해 함께 이야기 나눌 때 화제가 없었는데, 책을 통해 화제를 이끌어 내고 활동을 통해 래포를 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저학년을 담당하고 있다는 또 다른 교사는 “다양한 그림책을 소개 받고 보는 기준을 안내받아 좋았다” 며, “ 학교에서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적용해 보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수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중심으로 한 컨설팅, 학생상담지원, 교사 연수, 학생 캠프 지원 등을 통해 심리적 문제로 학습하기 어려워 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