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귀남) 특수교육지원센터는 5월 25일(목) 관내 유․초․중․고에 재학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 특수교사, 학부모 등 72여명을 대상으로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장애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하고 폭넓은 체험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오전에는 ‘에코아트 생태컵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오후에는 중국정원, 프랑스 정원 등 다양한 세계정원을 구경하며 나라를 대표하는 정원 문화를 감상하고 오감을 통해 봄의 향연을 느끼고 자연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이상혁(장흥중) 학생은 “화창한 날씨에 친구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와서 즐겁고 교실에서 벗어나 버스를 타고 와서 더 재밌는 여행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현장체험학습에 함께 오신 학부모는 “모처럼 웃고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활동이라 더 의미가 있고 다양한 체험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장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소통하기」현장체험학습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격차 해소와 실질적인 교육 복지를 실천하며, 특수교육서비스를 확대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