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초등학교(교장 이경희)는 올해 전라남도교육청 도지정 수학나눔학교로 지정하여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수학과 핵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수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월 21일(화) 중간놀이 시간을 활용하여 다시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수학사랑 321 데이를 실시하였다.

수학사랑 321데이는 수학나눔학교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함양을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수학사랑 321데이는 자신의 사진이 인화된 8절도화지 종이에 수학에 대한 숫자 321에 관련된 여러 가지 생각을 적도록 하였다. 좀 더 살펴보면 3은 평소 학생이 가지고 있는 수학에 대한 3가지 생각을 자유롭게 써보고, 2는 수학의 단짝, 즉 수학을 함께 공부할 친구의 이름을 써보고 소개하도록 구성되었고, 마지막으로 1은 수학을 사랑하고 즐겁게 친구들과 생활하겠다는 의지로 자신에 대한 약속 하나를 쓰도록 구성되었다.

오늘 행사를 설펴보면 먼저 전교생을 대상으로 8분 정도의 수학사랑321 데이운영 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과 느낌을 영상을 통해 본 후, 수학멘토 2급 자격증을 교장선생님 대표학생들에게 수여하고, 수학사랑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으로 마무리되었다.

수학사랑 321데이에 참석한 강주원 학생(5학년)은 “평소에 수학하면 생각나는 것이 또 수학이네 오늘은 어떻게 무사히 지나갈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수학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적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즐거웠고, 수학 단짝을 만들어 주어 특히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수학나눔학교 담당자 박도현 선생님은 “개인적으로 수학클리닉에 관심이 있어 본교 선생님들과 수학나눔학교에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수학사랑 321데이 실천해 보았는데, 아이들이 수학에 대해 여러 가지 표현 활동과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학사랑 321데이 행사에 참석한 이경희 교장은 "수학 사랑 321데이 뿐만 아니라 수학나눔학교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초등학교 졸업하는 학생들은 한명도 수포자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더불어,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