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유치원(원장 전금자)은 지난 6일, 유아 77명, 학부모 100명과 함께 순천정원유치원의 제1회 입학식을 실시하고, 개원 유치원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2016년 12월 22일 설치 조례를 통과하여 2017년 3월 입학식이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무색하게 입학식이 있기 전까지 모든 교직원이 유아들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선 결과 3월 6일 입학식을 실시하게 되었다.

입학식 날 전금자 원장은 부모들에게 ‘엄마, 아빠! 조금만 내 말을 들어 주세요.’라는 유아들의 마음을 동시로 표현한 글을 읽어주면서 학부모님들에게는 가장 사랑하고 가까운 자녀지만 몰랐던 유아의 마음을 이해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 날 참석한 학부모는 “원장선생님께서 입학식날 동시를 읽어주는 것은 처음 보았고, 내 자녀에 대한 부모로서의 나의 행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너무 감동적이었다.”라는 말을 전했다.

전금자 원장은 “3월 1일 개원 유치원으로 제1회 입학식을 실시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고, 유아,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하는 순천정원유치원이 기대되며, 순천 정원 속에서 자연을 닮은 어린이로 키우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