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초, 사랑의 라면트리 기증
작은 라면 하나가 주는 따스함 큰 위로
2016. 12.20(화) 08:48
온 세상을 꽁꽁 얼어붙게 만드는 한 겨울날, 작은 라면 하나가 주는 따스함이 큰 위로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보면 보성초등학교(교장 이영재)에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기획한 사랑의 라면트리 행사는 작은 행사였지만 결코 작은 의미만을 갖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12월 19일 보성초등학교는 사랑의 라면트리 행사를 기획해 학생들이 운영했던 바자회 수익금과 먹거리 판매 수익금, 리본공예 판매 수익금 총 24만 7천 7백원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라면 570여개를 보성군 벌교읍에 위치한 휘연, 사랑뜰 아동그룹홈에 기증했다.

사랑의 라면트리 행사는 학생 자치회 결정에 의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선생님들의 어떠한 개입 없이, 학생회의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했으며 선생님들은 그 과정에서 약간의 도움을 주었을 뿐이었다.

이번 사랑의 라면트리 행사를 통해 보성초등학교 학생들은 나눔을 실천하고, 우리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을 알게 하여, 진정한 의미의 봉사가 무엇인지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로 협력하는 마음을 기르고, 타인을 배려하는 너그러운 마음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식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따뜻함을 전해주는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보성초등학교 사랑의 라면트리가 지역사회에 자그마한 온기라도 전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기자이름 김문수부장E-mailjle@jl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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