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 초·중학생 독서 토론대회 개최
독서와 토론으로 공감과 소통의 장 마련
2016. 11.28(월) 10:52
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형구)은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력 신장을 위해 지난 18일과 25일 양일간 담양청소년문화의집에서 관내 초등 5-6학년 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중학생만 대상으로 하던 것을 올해는 초·중학생으로 확대되어 치러졌으며, 주제 도서를 읽고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서 토론하는 디베이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초등 8개팀 24명, 중등 8개팀 16명이 참여해 열띤 경재을 펼쳤다. 초등부문에서는 만덕초등학교 ‘디스커버리’ 팀이, 중등부문에서는 수북중학교 ‘현두리’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주제도서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김려령, 문학동네)」를 읽고 초등팀은 ‘태희의 엄마가 돈을 벌기 위해 가족을 떠난 것은 옳은 행동이다’, 중등팀은 ‘건널목 아저씨처럼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을 도와야 한다’라는 논제로 입론과 반박, 교차 질의 등을 벌이면서 토론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구었다. 특히, 참가한 모든 학생 및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이뤄진 결선대회는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자신들의 논리를 펼쳐 관객들마저 긴장하게 만들었다.

도서관은 대회에 앞서 본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주제도서 및 토론 방법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해 학생 및 지도교사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편, 담양도서관은 이번 결선대회의 영상을 도서관 홈페이지에 올려 독서 토론 교육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형구 도서관장은 “친구의 이야기에 경청하며 자신의 논리를 펼치는 학생들을 보면서 독서 토론 교육의 방향성을 확인했다”며 “전남의 학생들이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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