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봉산초등학교(교장 서경희) 외발자전거부는 10월 16일 안양천 오금인라인 파크에서 열린 제9회 전국 외발자전거 대회에 참가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봉산초등학교 외발자전거부는 200M경기에서 3학년 임민혁, 최승연 4학년 하태우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4학년 김동준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3학년 최승연 학생은 200M경기 도중 넘어져 꼴찌로 밀려났으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많은 관중들은 최승연 학생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임민혁 학생은 “100M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외발친구들이 모인 대회에서 우리들이 모두 메달을 획득해서 너무 기쁘다”며 그동안 고생한 만큼 보람이 있었다고 환화게 웃어 보였다.

여수봉산초등학교 외발저전거부는 2013학년부터 학교특색교육활동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방과후 3~6학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1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학교 운동장 모래밭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꿈과 재능을 키우고 있다.

서경희 교장은“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대회일까지 최선을 다해준 여수봉산초 외발자전거부 학생들과 관계 선생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