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정연국)은 “학교흡연예방(보건복지부) 사업에 따른 시·도교육청 특화 사업운영”의 일환으로 금년 9월 6일부터 흡연예방을 위한 금연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1박2일 체험학습 참가학교인 초· 중학생이며 내년에는 1일 체험 학교 학생들에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담배의 정체와 흡연의 피해에 관한 다양한 게시물과 전시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병든 폐와 정상 폐 만져보기,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폐 나이 측정, 흡연의 피해 고글 체험, 만성폐쇄성 폐질환 재킷 체험, 흡연직접체험, 평생금연다짐 체험관으로 구성되었다. 3개로 이루어진 체험부스는 전문 강사를 배치하여 학생들의 흡연예방을 위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은 각종 흡연관련 교육 전시자료, 동영상, 직접체험활동을 통해 흡연의 피해와 금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또한, 금연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와 금연서약서 트리를 꾸미면서 앞으로 평생 금연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집에서도 흡연하는 아빠에게 간접흡연의 피해에 대해 알려주고 금연 하실 수 있도록 체험 내용을 아빠와 나누어 보겠다.”고 말했다.

흡연예방 체험부스활동은 체험중심의 교육활동으로 아직 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초 중학생들이 평생 금연 실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