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관장 이랑순)분관 석봉도서관(분관장 안병수)이 28일 증축준공식을 성황리에 거행했다. 준공식에는 광주광역시 장휘국 교육감, 남화토건 최상준 부회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했다.

석봉도서관은 실천하는 독지가 최상준 남화토건 부회장이 기부채납하여 2014년 4월 개관했다. 현재까지 지역민의 독서문화 생활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증축은 학습실 이용자 증가로 인한 좌석 수 부족을 해소하여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기증자의 뜻에 따라 진행됐다.

4층 385.41㎡를 증축하여 총 2,160.75㎡의 공간에 학습실, 노트북실, 휴게실을 조성했다. 학습실은 152석이 늘어나 총 410석의 좌석을 제공하게 되어 이용자들의 불편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석봉도서관은 1층에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 2층에 문화프로그램실과 전시실·기념관실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층 전시실과 기념관실은 최상준님이 기증한 미술품 81점과 희귀 소공예품 600점 등을 전시하여 지역주민들이 도서관 이용과 함께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중앙도서관 이랑순 관장은 “분관 석봉도서관이 개관한 이래 지역주민들이 가져주신 깊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석봉도서관의 증축으로 지역공동체가 더욱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도 지식정보와 문화교류의 장으로 더욱 사랑받는 석봉도서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