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쿨학교(창업진흥원 지원)로 지정되어 소규모학교 특색에 맞게 진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현경북초등학교(교장 강홍제)에서는 지난 7월 19일(화) 진로 체험을 위해 화순 치즈체험학교로 현장 체험을 갔다. 그 동안 현경북초는 학기말에 집중적으로‘꿈과 끼를 살리는 다양한 체험활동 주간’을 운영했는데 이번 진로 행사도 그 중 하나이다.

학생들은 먼저 피자 만들기를 시작했다. 4인 1조로 쟁반에 피자 반죽 늘리기, 고기, 양파, 파프리카,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뿌리면서 우리만의 피자를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 후 치즈 만들기를 했는데 치즈의 유래와 종류를 알고 손으로 치즈를 만들 때 반죽이 길게 늘여지는 모습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마침 이 날은 모 방송국에서 나와 현경북초 학생들이 하는 모습을 찍어가기도 하였다.

3학년 고하은 학생은“ 피자와 치즈 만들기를 했는데 내가 요리사가 된 것 같았다. 방송 카메라 앞에서도 인터뷰도 했는데 방송에 나왔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현장 체험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으며 1학년 김연정 선생님은“ 직접 학생들이 해 보니 이론적인 진로교육보다 나은 것 같고 또 학기말 다소 소홀할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이렇게 체험학습이나 창의적체험활동으로 집중 운영하니 좋은 것 같다.”라고 체험의 느낌 점을 말했다.

강홍제 교장은“ 학기말이면 교육과정 운영이 형식적이었지만 이렇게 운영해보니 좋은 것 같다. 앞으로는 창의적이고 탄력적인 학사 운영으로 교육과정을 내실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