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평초등학교(교장 김종덕)는 방학을 앞둔 7월 21일 전교생(28명)이 참여한 가운데 1학기 동안 가꾸어 왔던 텃밭 채소들을 수확하였다.

문평초등학교는 무지개학교 2년차로 '알찬학력·큰꿈·바른 행동을 키워 가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인성교육의 8덕목에 학교 특색 인성 덕목인 생명존중을 더하여 '문평 꽃밭･텃밭 가꾸기'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전교생들은 지난 4월에 심었던 채소 모종인 고추, 수박, 참외, 방울토마토를 1학기 동안 모종 지주대 세우기, 순 고르기, 잡초 뽑기 등의 활동을 하면서 정성을 다해 텃밭을 꾸렸다. 이렇게 정성껏 키워 수확한 작물인 수박과 방울토마토, 고추를 모두 모여 다목적강당에서 맛보았다. 자신이 직접 심은 채소에 대한 애정과 수확의 즐거움으로 활동에 임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기쁨으로 가득 차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채소를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서 노력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고 서로 도와가며 나누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동체정신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김종덕 교장은 ‘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이 1학기 동안 채소를 가꾸고 수확하여 먹어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노력에 대한 성취감과 공동체 정신을 체험해 본 좋은 경험이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