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의 목숨을 구한 의인 과 교정의 미술바자회
전남예고, 『제25회 예술제』 ‘미술과 작품전’과 ‘미술 바자회’
2016. 07.05(화) 16:30
전남예술고등학교(교장 강성호) 다목적 체육관에서 『제25회 예술제』 ‘미술과 작품전’과 ‘미술 바자회’가 2016년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동시에 열린다.

미술 바자회는 ‘황00’ 학생을 돕기 위한 행사로 치러졌다. 2008년도 경제적 사정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군에 입대했으나 복무 중에 사고가 발생하여 의가사 제대했다. 2015년 3월 2학년에 재입학하여 현재 3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이다.

당시(2010년 10월) 해병대 야간작전 수행중 선임자가 k2 소총으로 무장하고 , 20명의 소대원에게 총을 발사 하려는 순간에 황00 해병이 혼자서 선임 병을 몸으로 제압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대퇴부에 총상을 입고 국가유공자로 지정된 학생이다. 20명의 소대원의 목숨을 구한 희생정신은 당시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고 이명박 대통령께서 친히 방문하여 위로를 하는 등 학생의 의로운 정신은 모두의 귀감이 되었다.

총상 후 학생은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그 후유증으로 1회에 1000만원이 들어가는 수술을 10번이나 받았고, 아직도 2회 이상의 수술을 받아야 한다. 현재도 거동이 불편하고 사회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몇 번의 수술은 정부의 수술비 지원이 끊겨 학생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데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학교에서는 학생이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고,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수술비 마련을 위해 강성호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교직원과 학생회(학생회장 김이레) 주관으로 전교생들이 참여하여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본교 미술과에서도 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미술바자회’를 추진하고 있다. 바자회에서 모금된 금액은 황00 학생의 수술비에 전액 전달할 예정이다. 바자회 첫째 날은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전라남도교육청, 학부모, 내빈 400여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모금 활동이 이루지는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현재 황모군의 학교생활은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교우들에게 모범이 되는 생활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건강을 되찾고 열심히 생활해서 꼭 사회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학생의 다짐 속에서 급우가 어려울 때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교정에 활짝 핀 꽃으로 가득했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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