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장평초등학교(교장 서영배)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주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학생을 육성할 목적으로 21일 4학년과 5학년 13명의 학생들이 광주로 프로젝트 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체험학습을 떠나기 전 계획 단계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학년별 주제를 정하고 4학년 7명, 5학년 6명이 각각 2개의 모둠을 구성한 다음 각자 수행할 역할을 나누어 맡았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수행과정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 조사방법, 기능 등을 습득하였으며 교사는 관찰, 상담, 평가, 종합토의 등의 형태로 지식의 유연한 흐름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4학년은 사회과 "도시의 형성과 발달" 단원에서 ‘도시의 모습과 위치’, ‘도시의 문제와 해결’이라는 내용으로 자료를 조사하고 내용을 알아보는 프로젝트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1주제인 ‘도시의 모습’은 광주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오고가는 도시인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다양한 종류의 교통수단, 편리함을 제공하는 문화 편의 시설, 높은 건물 등을 직접 확인하고 사진을 찍었다. 2주제인 ‘도시의 문제’는 많은 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 인근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등을 중심으로 주차 문제에 대한 내용을 인터뷰하였으며, 쓰레기 문제 등 인구가 많음에 따라 나타나는 문제를 알아보았다.

5학년은 사회과와 관련해서 인구분포에 대한 주제를 중심으로 조사하는 프로젝트 체험학습을 실시하였습니다. 1모둠은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인구분포가 높은 이유에 대해서 교통수단이나 문화시설, 다양한 직업 시설이 존재하는 부분을 알아보고, 인터뷰를 실시하였습니다. 2모둠은 인구분포가 높음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도시문제를 주변 혼잡한 도로 상황과 많은 차량의 존재, 주차 공간의 부족, 소음 문제, 인구 혼잡과 그에 따른 환경 문제 등에 대해 알아보고 역시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서영배 교장은 “학생 상호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을 신장시키고 적응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평소 프로젝트 수업을 강조하고 있다.”며, “조금 더딘 것 같아도 아이들이 직접 조를 구성하여 실생활과 연결해서 프로젝트를 정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그 결과를 포스터 등으로 시각화해서 발표까지 하는 활동을 통해 지루하고 딱딱한 학교 수업을 흥미와 자신감 및 의욕이 넘치는 수업으로 변화시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