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3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16년 학교도서관 학부모 자원봉사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가졌다.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학교도서관에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주제의 연찬회에서는 성신효대학원 이배영 교수의 ‘행복한 자녀를 만드는 세 가지 지혜’라는 주제의 특강과 무안모아 학부모들의 ‘음악줄넘기, 우쿨렐레’ 재능기부 공연이 이어졌다.

전남도교육청의 학교도서관 자원봉사자는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학부모들로 구성돼 있으며, 전남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8억 5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책과 신문을 많이 읽는 학생이 학업성취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면서 “독서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 운영에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한 자원봉사자는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가 됐다”며 “학교 교육의 협력자로서 함께하는 전남교육 실현과 독서·토론 수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