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중앙초등학교(교장 문복운)는 22일 본교 전교학생회 임원 선출을 실시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종이에 투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를 이용한 전자투표로 전교학생회 임원을 선출하였다.

완도중앙초등학교 전교학생회에 출마한 회장 후보 6명과 부회장 후보 5명은 22일 이뤄지는 선거를 위해 직접 피켓과 홍보 포스터를 만들었다.

아침 등교시간과 중간놀이 시간, 점심시간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전교학생회 선거가 이전과의 선거와 다른 점은 전자투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선거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전 방식은 학생들이 체육관에 모여 종이에 도장을 찍고 이를 일일이 개표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 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학생들이 모두 모일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불편한 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 이루어진 전자투표는 이전 방식의 불편한 점을 해결해 주었다. 전자투표는 각 반에서 컴퓨터 한 대를 가지고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회장 후보, 부회장 후보 각각 한명씩을 마우스로 클릭하였고 반 학생들이 투표를 마치면 전자투표 프로그램이 각 후보들이 받은 표의 수를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서 개표를 하는데 들였던 시간을 줄일 수 있었고 각 반에서 이루어지다보니 시간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완도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이번 전교학생회 선거와 후보들의 깨끗하고 열정적인 선거운동을 통하여 투표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