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남중·고등학교(교장 정규문)가 8일, 도서관에서 전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방향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정규문 교장은 “여남중·고등학교를 ‘학생 만족도 1위, 대한민국 최고의 도서지역 통합학교’로 만들기 위해 ‘지성, 인성, 감성을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탄탄한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자기 자신을 떳떳하게 사랑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실력을 길러 주어 글로벌 시대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여남중·고등학교는 모든 학생이 영어 회화 200문장으로 대화하기, 실용 영단어 400개 활용하기, 국어어휘 600개 개념 익히기, 학습용어 800개 어휘사전 익히기, 실용 한자 1,000개 음과 뜻 외우기가 가능도록 하여 학습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고, 학생들이 매 시간 배운 내용의 핵심을 스스로 정리하여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성교육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환한 얼굴로 ‘사랑합니다’는 구호를 사용하여 인사하는 습관을 기르고, 하루를 지내면서 감사할 일이나 좋았던 일에 대해 매일 기록하는 경험을 통해 감사와 긍정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 행사에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게 함으로써 학교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평생교육 시대를 잘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줄넘기 등 1인 1스포츠 활동을 강화하고 1인 1악기 연주하기, 애송시 30수 암기하기, 명곡 10곡 부르기 등 감성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본질에 충실하기로 했다.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선진학교를 방문하여 학습지도, 생활지도, 기숙사 운영 우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고, 연간 100시간의 교수법 연수를 통해 학생 참여형 수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