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홍록)는 3월 2일(수) 제56회 입학식을 가졌다. 총동문회, 사단법인 가촌, 교직원이 매년 많은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는데, 올해도 성적우수학생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45명의 학생들에게 총 2,281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특히 사단법인 가촌은 매년 남구청과 함께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운동과 광주여상에 재학하고 있는 다문화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광주여상은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80%가 넘는 취업률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공기업, 은행 등에 취업하여 2016학년도 신입생모집에서 중학교 성적 30%대 이내의 학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우수신입생이 대거 몰렸다. 전주언 유은학원총동문회장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배동문들로부터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어 탄탄한 디딤돌 역할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내신 성적 1.29%로 무등중을 졸업한 신입생 나희은양은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렵다고 하여 취업이 잘되는 광주여상에 지원했다”면서 “많은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홍록 교장은 “대부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하여 선배동문 및 여러 기관으로부터 많은 장학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