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초, 선후배가 함께 하는 훈훈한 졸업식
여러분이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입니다!
2016. 02.11(목) 16:44
목포서산초등학교(교장 이명숙)는 2월 5일(금) 다순구미 도서관에서 학부모님과 동문회 그리고 유달동장님, 역전파출소장님 등 주민 50며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본교 11명과 고하도 공생재활원 특수학급 학생 2명 포함, 13명의 졸업생과 병설유치원 4명이 함께 졸업장 수여식이 있었다.

졸업장 수여에 앞서 졸업생들의 개인 프로필과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한 다짐을 발표하고 직접 꿈항아리에 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꿈항아리에는 20년 후에 만날 나에게 쓴 편지와 2015학년도 학교 문집 ‘다순구미 아이들의 희망 이야기’, 그리고 나의 꿈 이야기들을 넣어 두었다가 20년 후 동창회 때 만나서 열어보게 된다.

이날 졸업식에는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마통회에서 후배들은 사랑의 표현으로 2년째 40여만원 상당의 교복지원금을 전달해 주셨고, 온금동(다순구미)을 사람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다사모에서는 매년 졸업생들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9년째 전달해 오고 있다. 또 이름을 밝히지 않는 독지가께서 100만원 장학금을 전달해 주셔서 이번 졸업생 1명에게 교복지원금을, 졸업생 10명에게 각 2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이름을 밝히지 않는 독지가께서는 198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까지 30년째 장학금을 보내주고 계신다. 또 목포서산초 동문회에서는 졸업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전학생에게 5만원권 상품권을 전달하여 주변의 사랑을 듬뿍 받고 떠나는 목포서산초 졸업생들은 참 행복하다.

형, 누나들 못지않게 의젓하게 졸업장을 받는 어린 유치원생들, 그리고 6년동안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는 졸업생들의 아쉬움을 함께 하는 졸업식은 작은학교 만의 따뜻한 정이 넘쳐나는 졸업식이었다. 졸업식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다순구미의 따사로운 겨울 햇살만큼이나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느끼는 자리였다.

졸업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끼를 칭찬하는 개인상과 아이들 손에 전달된 사랑과 축하의 장학금과 꽃다발을 한 아름 안고 온가족이 함께 교정을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냇물이 바다에서 다시 만나듯 48회 졸업생들도 동문 선배님들이 걸어오신 길을 따라 먼 훗날 교정을 다시 찾게 될 것이다.
기자이름 김문수부장E-mailjle@jl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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