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4일 부터 15일 까지 ’특색있는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공·사립유치원 교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는 현행 전라남도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일부 수정하여 그 내용을 시달하였고, 이 지침에 따라 2016년 교육과정을 유치원 실정에 맞게 수립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개정 고시한 전라남도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은 유치원 교육시간을 3~5시간에서 4~5시간으로 개정한 교육부 고시 유치원 교육과정(2015-61호, 2015.2.24.)과 정부 개편,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명칭 변경 등을 주요 개정 근거로 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는 공사립 유치원 교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침 시달에 이어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실제 사례를 통해 전남의 유치원마다 실정에 맞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을 강조하였다.

나동주 교육진흥과장은 “누리과정의 본질을 추구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행복한 전남유아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찬회에 참여한 교사는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관한 알찬 내용이었으며 2016년 교육과정 수립을 위해 이번 겨울방학기간을 최대한 활용해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