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신안영재교육원(원장 정인상)은 영재교육대상학생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인문체험학습활동을 실시했다.

신안영재교육원은 지역의 특성상 학기 중 체험학습활동에 제약이 많은 상황 속에서 자주 접해볼 수 없는 제주 지역의 자연환경을 접하고 다양한 활동과 폭넓은 경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영재 아이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만족도를 높이고 단체활동을 통해 서로 협동하고 양보하는 인성도 갖출 수 있도록 하였다.

체험학습 활동으로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what’s up in jeju’, ‘난타’ 등의 다양한 공연관람의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항몽유적지’, ‘세계자연유산센터‘ 등의 방문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유산과 우리 역사에 살아 숨쉬는 불굴의 정신을 통해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하였다. 또한 ‘다빈치 뮤지엄’ 을 방문하여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온 다빈치의 과학 발명품과 미술품등을 관람하여 학생들이 자연과학과 융합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영재교육원 학생 문정은(도초초, 6)은 제주도 겨울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창의성에 대한 자긍심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정인상교육장은 이번 체험학습활동에서 지리적인 여건과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문화경쟁력과 창의적 사고를 직접 체험을 통해 함양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능한 많이 제공하여, 이를 바탕으로 훗날 신안 영재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훌륭한 리더로 자라주길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