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창평초등학교(교장 한송렬) 전교생과 창평초 병설유치원생들이 12월 3일(목)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담양문화회관을 대여하여 많은 관람객을 모시고 그 동안 노력한 결과를 뽐냈다. 본교 학부모님의 트럭 3대로 악기와 소품 및 작품을 운반하였으며 운영위원장님은 차가 없는 분들을 위해 버스대절까지 해 주신 덕분에 눈발이 휘날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 및 지역민 300여명이 관람석을 채워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창평초등학교는 지난 3년간 학생오케스트라 지원 학교로써 방과후학교 시간을 이용해 음악적 재능을 갈고 닦아 마음껏 오케스트라 연주 기능을 뽐냈을 뿐만 아니라, 학년별 특색교육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꿈과 끼를 키운 결과를 마음껏 펼쳤다. 특히, 4학년의 경우 학생들이 직접 감독과 작가, 배우 등을 맡은 연극 무대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창평초등학교 학생 및 유치원생들은 음악과 무용, 연극이 함께 어우러진 종합 예술제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하였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갈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

6학년 정하늘 학생은 “초등학생으로서 마지막 무대라 아쉬운 마음이 컸기에 친구들과 더 열심히 노력했다. 담양문화회관에서 공연한 오늘이 평생 잊혀 지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송렬 교장은 “창평초등학교 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의 솜씨를 담양문화회관에서 선보일 수 있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키워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