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내년도 예산편성에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15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도민들이 직접 참여,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설문조사, 도민 의견서 접수, 설명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의견을 수렴, 예산에 반영한 뒤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올해 계획에 따르면, 오는 6월 공개모집 절차와 추천에 따라 2년 임기제의 주민참여예산위원 50명을 선출한 후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7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7~8월에는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인터넷 설문조사」, 「도민 의견(제안) 접수」,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실시하고, 9월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본격 가동시켜 주요사업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올해에는 도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도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우수 의견(제안) 제출자를 표창하는 한편,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주민참여예산제 사이트」를 연중 운영한다.

임의환 예산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가 정착돼 우리도 교육재정이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