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풍덕초등학교(교장 김종민)에서는 2015년 3월 19일(목)과 20일(금) 이틀간에 걸쳐 3학년과 4학년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이루어진 안전교육은 시청에서 주관하였고 자전거 연합회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는데 자전거 연합회 백종원 사무장님을 비롯한 강사님 두 분은 자전거 20여대와 헬멧, 보호장비 등을 준비하여 학생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운행하는 방법을 지도해 주셨다.

첫 시간에는 시청각실에서 3학년 학생들 모두 모여 자전거의 역사에서부터 자전거 이용 시 확인해야 할 사항, 자전거의 통행방법, 안전하고 올바른 출발과 정지법, 그리고 자전거를 탈 때 필요한 수신호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사항들을 익혔으며, 그 다음 시간부터는 한 반씩 운동장에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기 실습을 했다. 보호장비를 모두 갖추고 헬멧을 착용한 학생들은 강사님들의 가르침에 따라 바르게 출발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브레이크를 안전하게 밟는 방법 등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도록 지도받았다.

자전거 안전지도 교육을 받고난 3학년 1반 송문빈 학생은 “평소에 안전거리 유지나 브레이크를 안전하게 밟는 방법은 잘 모르고 탔는데 앞으로는 오늘 배운 대로 안전하게 타야겠어요.”라고 말하며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은 자동차를 탈 때에 비해 나무 일곱 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알았다고 해맑게 웃음 지었다.

이번에 교육을 맡으신 한 강사님은 학생들이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혼자서 규칙 없이 배우고 그것이 습관이 되어 버리면 고치기 힘들기 때문에,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기초를 잘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종민 교장은 이런 기회를 통해 자전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꾸고 앞으로 학생들이 좀 더 안전하게 자전거를 운행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런 기회를 준 시청과 자전거 연합회 사무장님외 강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