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평생교육관(관장 김향근)은 우리 지역에서 생활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글 및 즐거운 책읽기를 교육내용으로 다누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누리교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학습하여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적응하고 한국사회의 구성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고자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다누리교실 한글강좌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10:00~12:00), 즐거운 책읽기는 금요일(10:00~12:00)이며 수강료, 교재 모두 무료로 수시 모집하여 운영하고 있다.

교재는 국립국어원에서 발행한 『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한국어』이며, 처음 시작하는 다문화여성들에게는 개인별 교습으로 한글 기초를 닦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체계적인 개별지도로 한국어능력시험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분기별로 문화유적답사, 영화보기, 노래부르기, 민속놀이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한국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즐거운 책읽기교실은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에게 동화책을 읽고 표현함으로써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 유도 및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함으로써 동화구연 자격증 취득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과정으로 큰 호응속에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금호평생교육관은 2006년부터 다문화가정의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담당해오면서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낯설었던 한국생활에 점차 적응하며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을 하는 등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기여해 왔다.

특히, 금호평생교육관내 다문화자료실의 세계 여러 나라말 책과 잡지 및 한국어 학습교재 활용으로 다문화인들이 자녀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여 교육효과를 극대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