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1월 28일 오후 1시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호남권(광주,전남,전북,제주) 학부모 및 교사, 시도교육청 관계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문화조성을 위한 릴레이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9월부터「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민적인 공감대를 확산하고 자기주도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시도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국학부모지원센터에 위탁하여 서울,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광주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이뤄지며, 1부에서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의 환영사와 김신호 교육부 차관의 기조강연, 공병호 강사(공병호연구소 소장)의 ‘건전한 자기주도학습 문화조성’에 관한 주제강연이 펼쳐진다.

김신호 차관은 기조강연을 통해 선행학습의 문제점과 새로운 방향에 대해 제시하며, 자기주도학습이 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부모와 교사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의 건강한 교육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되어 줄 것을 당부 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원하는 강의와 체험을 선택하여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세션별로 마련하고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특강’과 EBS 공부의 왕도 출연자들에게 듣는 ‘자기주도 학습법’, ‘미래인재를 만드는 창의교육’ 등 3개 분야 강좌가 308호와 311호, 컨벤션홀에서 각각 진행되며, 4층 로비에서는 자녀교육과 자기주도학습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번 릴레이 포럼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무한 경쟁에서 벗어나 친구와 서로 어깨를 걸고 행복하게 웃으며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 교사, 교육당국이 함께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정성을 들이는 능동적인 실천을 다짐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