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꿈․알찬 실력으로 행복한 미래를 일구어가는 한재초등학교(교장 공정렬)는 지난 10월 29일 전라남도교육청 및 담양교육지원청 관계자, 도내 7개 시․군 교원,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생활 중심의 영어학습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2년간 영어교육에 매진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날 보고회는 수업참관, 수업 협의 및 분과 협의에 이어 식전 행사로 학생들의 바이올린 연주와 난타 공연을 관람한 후 연구학교 운영 보고, 분과협의 결과 발표 및 연구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전체 협의 및 지도·조언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연구학교 운영과 관련한 소감을 직접 발표함으로써 연구학교 운영 결과가 성공적이었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한재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해 실생활 중심의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고 다양한 영어 체험 활동을 통한 영어 표현 기회를 확대하였다.

Everyday English Ⅰ, Ⅱ, Fun English Music을 비롯한 8종의 맞춤형 교재를 개발하여 활용함으로써 가정 및 학교생활에서 영어 사용 기회를 확대하고,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 프로그램, 영어 체험학습 및 캠프, 사랑나눔 위문활동, EOT활동과 EOT마켓 운영, 급식실에서 영어로 대화하기 등의 영어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또한 영어의 날을 학기별로 1회씩 운영하였는데 영어역할극, 영어노래 부르기, 영어 말하기 대회 등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영어 동아리를 조직하여 영어 사용 기회를 확대하였다.

보고회에 참석한 교원들은 “선생님들이 교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모습과 학생들이 학습활동에 몰입하는 것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 특히, EOT 활동이 학생들에게 실생활에서 자기 주변의 이야기를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효과가 큰 것 같았다. 아울러 EOT마켓을 운영한 것도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