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고등학교(교장 김윤선)는 지난 10월 1일 15:00시에 담양군민회관에서 1,2학년 학생, 교원, 학부모, 담양군청 공무원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담양발전 제안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작년에 이어 2회째로 담양군의 현안 문제에 대해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대안을 제시했다는 데 담양군민은 물론 담양군청 관계공무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생태도시 • 슬로우시티 담양의 청사진’을 그리며 ‘죽녹원의 환경 개선’, ‘전봇대 쓰레기통 설치’, ‘가사 문학 거리 조성’ 등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져, 관광명소로서 담양군의 청정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학생들의 깊이 있는 고민이 드러났다. 이번 발표회에 참가한 정용민(1학년)학생은, “오랜 준비 기간에 담양 곳곳을 탐방하고 의견을 수렴하면서, 특색있는 관광명소 담양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졌다고”고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담양군청 정선미계장(자치행정과)은 담양군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는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참석자들의 범위를 확대하여 담양군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