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승재)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여주기 위해, 찾아가는 인문학교실 ‘동행’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학기에 이어 실시되었고, 관내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었다. 지난 1일 선운초등학교(교장 서원이) 5,6학년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한 첫 강의에서, 고봉학술원 강기욱 실장을 강사로 초청하였다.

강의는 철학을 주제로 하여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고전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도록 함으로써 사물과 현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다.

감기욱 실장은 “나의 탄생과정을 살펴보면 부모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항상 자신을 성찰해 봄으로써 자존감을 키워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주체적인 삶을 강조하였다.

또한, 이어진 강의에서 “심청전과 견우직녀의 이야기를 스토리 중심이 아닌 등장인물의 이름과 배경 등을 들여다보면 조상들이 이야기 속에 담고자 했던 새로운 교훈을 찾게 된다.”고 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철학특강 이외에도 초등학생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행사와 체험을 통해 예술을 이해하는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