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논문쓰기로 문제해결능력 키운다. 관심분야와 흥미로운 주제에 호기심을 갖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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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소논문쓰기인가?
서울 강남의 중학교에서 전교 1, 2등을 놓친 적 없는 A(22ㆍ여)씨. 하지만 하버드대를 목표로 미국의 명문 사립고교에 입학한 후 그는 절망했다. 무엇보다 학생 12명이 원탁에 앉아 각자의 문제풀이법을 토론하는 수학 수업은 충격이었다. 교사는 문제 제시 후 토론을 지켜볼 뿐 ‘암기 천재’가 기대한 ‘수업’은 하지 않았다.
2008년 재미교포 새뮤얼 김씨의 컬럼비아대 박사학위 논문 ‘한인 명문대생 연구’에 따르면, 하버드, 예일, 코넬, 컬럼비아 등 14개 미국 명문대에 입학한 한국인 학생들의 중퇴율이 44%에 달했다. … 사교육에 길들어진 한국 수재들은 막대한 분량의 텍스트를 읽고 토론해야 하는 미국 대학 1,2학년 교양과정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 (한국일보 2011.4.5.)
지난달 30일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소논문쓰기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나선 서울 혜성여고 백제헌 교사가 인용한 한 신문기사다. 대한민국 교육의 부끄러운 현 주소를 그대로 보여준 기사였다.
그러면서 그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키워주는 활동으로 ‘소논문 쓰기’를 제안했다. 소논문 쓰기가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자신의 호기심을 스스로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소논문쓰기를 통해 학생들의 시야가 확대되고, 끈기와 인내, 협동과 조화,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소논문… 어떻게 써야하나?
최근 초·중·고교 학생들이 교사들의 지도를 받아 책을 집필하거나 소논문을 쓰고 학회지에 게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경기도 군포고 이세영 학생은 본인이 직접 한국청소년사회과학연구소를 설립하고 다양한 연구주제에 대한 토론과 학술 교류 및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학생들이 논문을 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친구나 공통의 관심사를 갖는 또래끼리 모여서 함께 문제를 설계하고 해결 하다보면 소논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논문을 쓰기 위한 첫번째 과제는 연구주제를 선정하는 것. 시작은 자신의 관심분야와 흥미로운 주제에 호기심을 갖는것에서 출발하면 된다. 거창한 주제보다는 자신의 관심분야를 먼저 생각하라는 의미다. 이후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아보고 친구들과 토론하며 주제를 구체화시켜 나간다. 마인드맵과 브래인스토밍 과정을 거치면서 ‘연구주제’를 결정하면 된다. 주제가 결정되었다면 연구방법을 설계하고 …
■ 동아리 활동과 연구활동 전개
전남교육정책연구소(소장 구신서)가 주최한 이날 아카데미에는 전남의 고등학생 3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대상을 일반고 1학년으로 제한했지만 희망 학생이 많아 참여 학생 수를 학교별로 안내해야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아카데미는 소논문쓰기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아리활동을 통해 학생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마련됐다. 오전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소논문쓰기교육 전문강사 소병문(우신고 교사), 백제헌(혜성여고 교사)의 ▶왜 소논문쓰기인가? ▶소논문쓰기의 실제 등 소논문쓰기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한국청소년사회과학연구소장 이세영(군포고 3년)의 생생한 활동경험이 묻어나는 소논문쓰기 동아리 운영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고, 전남교육정책연구소 전임연구원들의 지원으로 소논문쓰기 동아리활동을 위한 열띤 분임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 돌아가 소논문쓰기 동아리 활동과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권역별 아카데미에 참여하여 필요한 도움을 받게 된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는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심화강의와 멘토링 활동 등 학생들의 소논문쓰기 지원을 위한 다양한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소논문발표대회와 논문집 발간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은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http://www.jnei.go.kr) 홈페이지 ‘전남교육정책연구소>공지사항’에 탑재된 교육 자료와 소논문 연구 활동 관련 양식, 동아리 활동 관련 자료, 사례발표 자료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 교육연구사 이정희
서울 강남의 중학교에서 전교 1, 2등을 놓친 적 없는 A(22ㆍ여)씨. 하지만 하버드대를 목표로 미국의 명문 사립고교에 입학한 후 그는 절망했다. 무엇보다 학생 12명이 원탁에 앉아 각자의 문제풀이법을 토론하는 수학 수업은 충격이었다. 교사는 문제 제시 후 토론을 지켜볼 뿐 ‘암기 천재’가 기대한 ‘수업’은 하지 않았다.
2008년 재미교포 새뮤얼 김씨의 컬럼비아대 박사학위 논문 ‘한인 명문대생 연구’에 따르면, 하버드, 예일, 코넬, 컬럼비아 등 14개 미국 명문대에 입학한 한국인 학생들의 중퇴율이 44%에 달했다. … 사교육에 길들어진 한국 수재들은 막대한 분량의 텍스트를 읽고 토론해야 하는 미국 대학 1,2학년 교양과정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 (한국일보 2011.4.5.)
지난달 30일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소논문쓰기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나선 서울 혜성여고 백제헌 교사가 인용한 한 신문기사다. 대한민국 교육의 부끄러운 현 주소를 그대로 보여준 기사였다.
그러면서 그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키워주는 활동으로 ‘소논문 쓰기’를 제안했다. 소논문 쓰기가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자신의 호기심을 스스로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소논문쓰기를 통해 학생들의 시야가 확대되고, 끈기와 인내, 협동과 조화,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소논문… 어떻게 써야하나?
최근 초·중·고교 학생들이 교사들의 지도를 받아 책을 집필하거나 소논문을 쓰고 학회지에 게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경기도 군포고 이세영 학생은 본인이 직접 한국청소년사회과학연구소를 설립하고 다양한 연구주제에 대한 토론과 학술 교류 및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학생들이 논문을 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친구나 공통의 관심사를 갖는 또래끼리 모여서 함께 문제를 설계하고 해결 하다보면 소논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논문을 쓰기 위한 첫번째 과제는 연구주제를 선정하는 것. 시작은 자신의 관심분야와 흥미로운 주제에 호기심을 갖는것에서 출발하면 된다. 거창한 주제보다는 자신의 관심분야를 먼저 생각하라는 의미다. 이후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아보고 친구들과 토론하며 주제를 구체화시켜 나간다. 마인드맵과 브래인스토밍 과정을 거치면서 ‘연구주제’를 결정하면 된다. 주제가 결정되었다면 연구방법을 설계하고 …
■ 동아리 활동과 연구활동 전개
전남교육정책연구소(소장 구신서)가 주최한 이날 아카데미에는 전남의 고등학생 3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대상을 일반고 1학년으로 제한했지만 희망 학생이 많아 참여 학생 수를 학교별로 안내해야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아카데미는 소논문쓰기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아리활동을 통해 학생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마련됐다. 오전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소논문쓰기교육 전문강사 소병문(우신고 교사), 백제헌(혜성여고 교사)의 ▶왜 소논문쓰기인가? ▶소논문쓰기의 실제 등 소논문쓰기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한국청소년사회과학연구소장 이세영(군포고 3년)의 생생한 활동경험이 묻어나는 소논문쓰기 동아리 운영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고, 전남교육정책연구소 전임연구원들의 지원으로 소논문쓰기 동아리활동을 위한 열띤 분임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 돌아가 소논문쓰기 동아리 활동과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권역별 아카데미에 참여하여 필요한 도움을 받게 된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는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심화강의와 멘토링 활동 등 학생들의 소논문쓰기 지원을 위한 다양한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소논문발표대회와 논문집 발간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은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http://www.jnei.go.kr) 홈페이지 ‘전남교육정책연구소>공지사항’에 탑재된 교육 자료와 소논문 연구 활동 관련 양식, 동아리 활동 관련 자료, 사례발표 자료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 교육연구사 이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