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평생교육관(관장 최화룡)은 문화체육관광부(도서관정책기획단)에서 공모하는 2014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프로그램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다누리 즐거운 책읽기’를 9월 5일(금)부터 12월 26일(금)까지 매주 금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누리 즐거운 책읽기’의 운영 프로그램은 다양한 도서를 수업 교재로 활용한 ▲강사와 함께 책읽기 ▲책 읽어주기 ▲발음발성 연습 ▲책 내용 표현하기 등 총 16회로 구성됐다.

수업 진행은 금호평생교육관 다문화자료실과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며, 관내 다문화가족 20여명이 참여한다.

금호평생교육관 최화룡 관장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인 도서관의 특성을 극대화하여 다문화가정의 가족이 함께 방문하고 싶은 도서관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에게 책을 읽고 표현함으로써 상호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 유도 및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는 능력 향상으로 찾아오고 싶은 도서관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평생교육관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글을 지도하는 다누리교실을 연중 화,수,목,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주4회로 운영하고 있다. ‘다누리교실’은 체계적인 한글교육을 실시하여 우리글과 말에 대한 이해 증진과 언어능력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서로의 문화를 알고 이해하는 관계형성 및 성공적인 사회정착 지원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