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 3통(通)으로 학생들의 얼굴엔 웃음이...
숭의중 행복通!, 수업通!, 비전通!
2014. 07.29(화) 17:10
광주 숭의중학교 김해숙 교장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현실과 요즈음의 교실풍경은 교단에서 묵묵히 교사의 길을 가는 모든 선생님들에게 때로는 자괴감을 주고 교단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단에서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추고자 부단히 노력하며 수고하는 많은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교육이라는 커다란 배가 조금씩이나마 희망이라는 닻을 달고 앞으로 전진해나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학생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본교는 1959년 靑山 김신근 목사께서 설립하셨으며 굳건한 믿음, 뜨거운 사랑, 꾸준한 노력의 교훈을 기본으로 삼아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도록 쉼표를 찍지 않고 나아가고 있다.

등교할 때, 그리고 만남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든지‘사랑합니다’로 인사를 나누어 듣는 이나 말하는 이 모두가 긍정의 에너지를 얻어 늘 웃으면서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색사업으로 창의․인성모델학교, 오케스트라운영학교, 그리고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학교를 운영하여 ‘함께 꿈꾸고 나누면서 행복을 키워가는 숭의중학교’를 지향하며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3년째 창의․인성모델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과 융합수업이 교육과정에 스며들게 하고 있으며, 특히 1교사 1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에서 매월 1회 3시간씩 재미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 과학 동아리 ‘빅뱅’은 2003년부터 재능기부를 시작하여 지난 7월 16일에 제21회 찾아가는 과학나눔활동을 펼쳤는데 특수아, 장애우, 농어촌 학교 등 소외계층만을 찾아다니며 의미있는 활동을 펼쳐 그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즐거움을 주고 있다.

등교시간과 점심시간에는 클래식음악이 흐르게 하고 있으며 오케스트라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의 감성과 인성이 함양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그들이 배우고 익힌 실력으로 병원, 복지관 등을 찾아다니며 4회째 힐링콘서트를 열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로도 거듭나고 있다. 이 외에도 교사와 학생으로 구성된 밴드동아리들은 매학기 드림콘서트를 열어 학생들이 시험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러 동아리들이 본교의 설립이념을 추구하여 어느 곳에서든지 나눔과 배려가 스며들도록 함으로써 건강한 몸뿐만 아니라 건전한 정신을 갖춘 학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을 통하여 모두가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연중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마음과 그들의 울타리가 더 따뜻해지리라 생각한다.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또래조정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연중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이제는 STOP!’라고 부르짖으며 또래와 조정신청학생이 함께하는 학교생활 적응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Wee Class 문턱을 낮추고 ‘우·행·교(우리들의 행복한 교실)’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저항의지도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학생자치법정을 운영하여 경미한 교칙 위반 학생들을 지도할 때 교사의 일방적인 훈계 방식이 아닌, 학생자치법정 구성원이 정한 방식에 따라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생활지도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으며 학생자치법정은 매학기 2회 열리고 있다.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긍정적 정서를 함양하고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나래교실을 운영하므로써 학생들의 사고의 전환을 꾀하고 있으며, 학년말에는 2학년 담임선생님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문화체험과 생각 키우기 등의 ‘보라프로젝트’를 2년(1차년도-8명, 2차년도-12명)째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정서를 순화하기 위해 3학년에 진급하기 전에 1박2일 동안 명강사를 초청하여 눈높이를 맞춰가고 있다.

시교육청이 전년도부터 시행한 희망교실에도 본교 선생님들은 적극 참여하여 학생들의 희망과 꿈을 찾아주고자 체험활동, 리더십함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신바람나는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전년도에는 21개 교실을 열었으며 금학년도에도 23명의 선생님들(22학급전체 +1동아리)이 희망교실을 열어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톨스토이는 “사람의 몸은 심장이 멈출 때 죽지만 사람의 영혼은 꿈을 잃을 때 죽는다.”고 했습니다. 본교는 학생들이 미래를 향하여 늘 꿈꾸는 자가 되고 나아가 꿈 너머 꿈을 꾸며 나눔과 배려가 살아 움직이도록 모든 구성원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숭의교육의 커다란 배는 순항을 하리라 생각한다.

아무리 교단에 서기가 힘들다 할지라도 학생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들과 눈을 맞추고 함께 나아간다면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이 줄어들 것이고 학교에서는 늘 웃음이 끊이지 않을 것이며 학교폭력은 점차 사라지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행복通!, 수업通!, 비전通!으로 ‘3通하는 행복한 학교’가 되어 ‘함께 꿈꾸고 나누면서 행복을 키워가는 학교’로 나아가 명품 숭의중학교, 명품 학생의 전통을 이어나가리라 확신한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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