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들을 키워낼 것"
장만채 교육감, 24일 함평 교육 관계자 간담회
2014. 06.24(화) 17:30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24일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우등생이 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을 점차 개선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함평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교육현장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에서 “시험 잘보는 학생이 아닌 사회 생활을 잘 하는, 닥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들을 키워낼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는 공부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다른 생각을 하고, 창의적인 발상하는 아이들이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우리 학부모들도 조사를 해보면 이런 교육 방침을 원하면서도 현실에서는 결국 공부 잘하는 아이를 바란다”면서 “전남의 아이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선진화 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 교육감은 “서울대 조사 결과 함평의 중고교 교육 만족도가 낮아 학생 유출이 줄지 않고 있다”며 “전남교육청은 전남의 학생들이 광주로 가지않고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 초등학교의 독서토론수업이고 고교의 적정 규모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장 교육감은 “교육력 제고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교육 투자를 계속 늘려갈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광양의 경우 이성웅 시장이 10여년 동안 교육에 집중 투자한 결과 교육력이 전남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최고 수준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거점고 추진과 관련 장 교육감은 “부임 초 전남지역 고교의 교육 경쟁력 향상과 열악한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에서 4천억원의 예산을 가져와 거점고를 추진했었다”며 “그러나 이젠 정부의 거점고 예산 지원이 사실상 중단돼 거점고 추진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거점고 예산을 4천억원 가량 가져와 시설 개선에 투입하면서 예산 운용에 숨통이 트여 일반 학교의 시설 개선이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할 수 있었다”며 “이제 돈이 많이 들어가는 시설 개선은 어느 정도 마무리된만큼 앞으로는 교육 프로그램 분야 개선에 예산을 집중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함평의 경우 사립 고교가 큰 희생을 하는 공사립 통합형 거점고교이기에 정부에 예산을 요청하는 명분이 있다”며 “주민들이나 학부모들, 아이들이 원한다면 함평 거점고교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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