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형구)은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관내 유치원생 210명을 대상으로 「혹부리 영감과 노래 주머니」라는 인형극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전래 동화를 통해 풍부한 상상력과 지혜와 감동을 전해주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거짓말하지 않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약속과 선이라는 모티브를 이용해 재미와 교훈을 주어 도서관은 아이들의 환호에 한바탕 동심으로 가득했다.

인솔교사는 “공연 후 등장인물과의 기념촬영을 통해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미소에 덩달아 행복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색다른 문화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23일로 결정된 「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세인트 조지의 날’에서 유래됐으며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을 기념하여 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