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가득한 이색 졸업식, 옴천초 나눔 졸업식
“부모님과 이웃에게 행복을 나눠드려요”
2014. 02.20(목) 16:26
옴천초등학교(교장 임금순)에서는 19일 이색 졸업식이 열렸다. 1년 간의 교육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식전 손님들의 지루함을 달래며 시작한 졸업식, 졸업생과 재학생들은 자신들의 활동이 담긴 영상에 즐거운 회상을 하고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서 활동한 모습을 보며 항상 지켜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졸업식에는 심경섭 교육장, 옴천면장, 여러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러한 내빈은 그저 참석만 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유관 기관들과 지역사회 단체, 운영위원회 등의 아낌없는 교육지원으로 졸업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이때 사랑의 열매 마스코트 인형이 식장에 들어오며 모두가 술렁인다. 졸업식장에 왜 사랑의 열매 마스코트가 걸어들어 오는가? 바로 졸업생들이 받은 장학금 중 일부를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졸업생들 스스로 결정한 이 뜻 깊은 모습은 옴천초가 실천해온 나눔교육의 결실이다. 이에 교직원 역시 아이들의 소중한 뜻을 빛내기 위해 함께 모금하였고 그 기부금을 졸업생 대표가 사랑의 열매 재단에 기부하였다. 아이들의 발전을 기원하는 장학금 수여에 이은 나눔교육의 결실인 기부는 졸업식장에 행복한 미소를 번지게 하였다.

이어서 재학생의 축하공연으로 플롯 연주가 이어졌고, 졸업생은 또 하나의 이색을 보여주었다. 바로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는 마음을 담아 부모님을 모시고 세족식을 가졌다. 따스한 물에 거칠어진 부모님의 발을 씻겨드리며 말은 없어도 서로 따스한 감사를 나누었다.
정형적인 졸업식의 틀을 벗어나 행복을 나누고 효를 실천하는 옴천초의 이색 졸업식은 학생들과 학부모, 많은 내빈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안기며 마무리 되었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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