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일태님의 ‘월출의 꿈,
월출산의 산신님이 살아나신 듯한 느낌을 주는 시
2014. 01.23(목) 09:02
월출산 전경
인간에게 있어서 책은 가장 위대한 보물입니다.
책속에는 심오한 지혜와 깊은 진리는 물론 아름다운 詩와 노래도 있으며 흥미진진한 소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철학과 사상의 체계와 위대한 학문의 지식이 담겨있습니다.
김일태님의 ‘월출의 꿈, 시 한편을 올려 봅니다


“월출의 꿈”

태초에
수채화 같은 하늘 길 열리고
국립공원 월출산 아래
입향조로부터 700여년 살아온 터전
나의 탯줄이 묻혀있는 거룩한 땅
영원무궁 빛나는 영광의 땅

군정 책임자 되어
살기 좋은 고을이어야 한다는
지상 명령을 가슴에 품고
국가를 위해, 지역을 위해
중단 없이 전진하였고

독서를 통해 밝혀준 등불
많은 책을 읽어
목표를 이루었다하지만
천년세월 이어가야할 터전
다섯 수례를 채우기 위해서
더 많이 읽고 다듬어 가야지

기름진 자운영 눈둑길
초록이 일렁이는 밭이랑
걷고 오르기 얼마였던가
언젠가 조용히 가족여행 떠나
못 다한 이야기 나눌 때 있으리라


[심사평]

월출산의 산신님이 살아나신 듯한 느낌을 주는 시편들을 보내오셨다. 즉 시로서는 약간 미흡하나 월출에 얽힌 의지와 열정을 담아서 쓴 시를 보면, 행정 책임자로 재직하시면서 느낀 삶의 감동과 의지를 쓴 시이기 때문에 더욱 감동을 주고 있다.

다만 언어 구사에 있어서 좀 더 시적인 언어를 골라서 구체적으로 쓴다면 더욱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출발은 이렇게 하지만 앞으로 시인으로서는 좀 더 폭 넓은 소재와 주제를 펼치면서 써 나간다면 좋은 시인으로 성장하실 수 있으실 거라고 믿는다.
등단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많은 시로서 만나기를 기원드린다

심사위원 국효문, 오재동



[김일태 님 약력]

. 고려대 경영대학원 최고지도자과정 수료
. 대불대 명예행정학 박사, 동아인재대학 명예교수
. 가락종친회 지도위원 및 전남도 부회장
. 영암군 번영회장(9년), 영암문화원 원장
. 전라남도 교육위원회 의장, 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
. 민선 4~5기 영암군수
. 저서[교육가족과 함께한 의정], [열정과 변화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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