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심형희)에서는 12월 12일 대회의실에서 150여명의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부 관내 9개의 돌아오는 도심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나는 테마교육활동’ 운영사례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돌아오는 도심학교 사업’은 동부교육지원청에서,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학생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여 교육활동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구(舊)도심 9개 초등학교(광주서석, 광주수창, 광주중앙, 광주중흥, 광주산수, 광주용봉, 광주풍향, 광주용산, 삼정)를 대상으로 학교 특색을 살린 테마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구도심 학교의 강점을 살리고자 2011년부터 3년째 운영되어 오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테마교육활동의 내용을 알 수 있는 문예작품, 한국화, 아이클레이, DIY목공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사례발표와 가야금, 바이올린, 하모니카, 오카리나 등의 악기 연주와 판소리, 가야금 병창과 같은 우리 국악, 그리고 관악합주 등의 9개 부분에 걸쳐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그동안 학생들이 활동해 온 다양한 결과물들을 선보여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얻었다.

동부교육지원청 심형희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테마교육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소양을 기르는 계기가 되고,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미래의 꿈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보다 나은 삶의 비전을 꿈꾸게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의 꿈을 키우는 행복한 동부교육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강조하였다.

한편, 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매월 1회 정기 협의회를 개최하여 학교별 애로사항 파악, 운영 우수사례 발굴 등 업무담당자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하여 ‘돌아오는 도심학교 사업’이 정착 단계에 접어들도록 노력해 왔으며, 2012년부터는 시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과 연계 운영하여 그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