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천초등학교(교장 임금순) 전교생 18명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무주 덕유산 리조트로 스키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스키캠프 프로그램은 스키강습을 받는 것과 자유스키를 타는 것,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강습이 이루어졌고, 교사들 또한 적극적으로 본 캠프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눈밭에서 넘어지고 구르고 하면서도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모든 체험학습을 마친 학생들은 ‘스키가 정말 재미있다.’, ‘스키캠프가 짧아서 너무 아쉬웠다.’, ‘내년에도 또 가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길고도 짧았던 스키 체험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은 정말로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여가생활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또한 이러한 여가활동들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여 스키폴을 던지는 학생도 있었고, 스키가 마음대로 되지 않자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하지만 교사의 지도하에 스키체험을 하면서 모두 스키에 흠뻑 빠져들었고, 올바른 스포츠맨십이 형성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자연히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즐거운 모습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옴천초 전교생은 2박3일간 함께 지내고 배우면서, 서로를 배려할 줄 알고 협동할 줄 알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