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공동체 형성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첫걸음을 내딛다.
인간+자연+지역의 관계공동체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발전교육 실현

신안군압해동초등학교(교장 장성모)는 ‘지속가능발전교육 선도학교’로 교육부 지정되어 2013학년도 2학기 동안 운영하게 됐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이라고 하는 낯 설은 주제는 지구의 모든 나라가 상호 존중 속에 미래사회에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하여 지금 준비하고 교육해야 한다는 의도에서 2002년 유엔 총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의 강화와 이행을 강조하면서 시행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7년 제정된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서 지속가능발전의 구현을 위한 교육을 추진할 것을 밝혔고, 현재 사용되고 있는 교과서에도 지속가능발전교육 내용이 일부 들어가 있지만 이를 알고 지도하는 교사는 드물 정도로 학교교육에서 관심도는 낮아 지속적인 연구와 실행을 통해 보다 일반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압해동초등학교의 관계 공동체는 ESD의 핵심 영역인 환경․ 사회․ 경제의 세 영역내, 영역간 관계를 체계화 시켜 학교 교육관련 공동주체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ESD를 실행해 나가도록 하고 있으며 이러한 ESD 구상 실현은 전남교육에서 ESD 교육에 대한 관심과 일반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압해동초 전경사진

장성모 교장은 ‘지속가능발전선도학교’로 지정된 것에 대해 “ 6학급 규모의 농어촌 소규모 학교이지만 학교 비전과 교육 목표, 그리고 운영 시스템이 공동체적이고 자연친화적으로 환경, 사회, 경제의 유기적 관계 교육을 중요시 한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교장 은 “1학기때부터 계획하여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는 인간+자연+지역 관계학교 운영은 지금 바로 ESD(지속가능발전교육)를 실행해도 될 정도로 ESD 의도와 일치된다.”고 말했다.

압해동초 동트리텃밭

김성옥 담당교사는 “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지속가능발전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2013.8.1.부터 2014.2.28.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면서 “관계 공동체 형성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첫걸음에 우리 학생들을 위한 선도학교 프로그램이 되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