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수도’ 빛고을 광주의 미래를 짊어질 예비예술가 들이 모인 산실
2013. 07.12(금) 09:23
광주예술고등학교 박정진교장
정규 교과활동 내실화와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고운 품성과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예술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최초 공립 예술고등학교다.
광주예술고등학교(이하 광주예고)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예술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 목적 고등학교다. 그동안 많은 예술가들을 배출하면서 지역 문화계의 요람으로 확고한 위치를 굳힌 광주예고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광주의 미래를 위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음악·미술·무용 등 다양한 인재양성의 산실

광주북구운암동에 위한 광주예고(교장 박정진)는 지난 1983년3월 15일 개교이래 30년째 에술인 육성에 주력해오고 있다. 지난 1982. 12. 8.남도예술학교 (국악과 1학급, 전통미술과 1학급)로인가를 받아 ’83.3. 15. 남도예술학교로 개교하였으며 같은해 ’83년 11월 미술과1학급이 신설 되면서 남도예술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으며 2년 뒤인’85년 1월 음악과(1학급)신설인가를 받았다.
광주와 전남이 분리된 이후인 ’93년 9월 광주예술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으며 이듬해인 ’94년 7월 무용과(1학급) 신설인가를 받으면서 지금의 5개 학과 체계가 완성 되었다.지난 2011. 3. 2. 제 9대 박정진 교장 취임. 총 417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광주예고는 국악과, 음악과, 한국화과, 미술과, 무용과 등 5개학과에서 다양한 예술인재들이 모여 미래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일반학생이 아니 예비예술인들이 다니는 광주예고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21세기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인간상이 기능인력 중심에서 창의적 인재 중심으로, 국내인재에서 글로벌 인재 중심으로 바뀌어가고 있어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소질, 적성, 잠재력을 발견하고, 집어넣는 교육에서 끄집어내는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창의성 발휘할 수 있도록 북돋아 주고 있다.
광주예고는 이를 위해 학생의 능력과 개인차에 따른 기초 핵심 역량을 신장시키고 새로운 발상과 도전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의 편성․운영되고 있으며, 정규 교과활동 내실화와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고운 품성과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예술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최초 공립 예술고등학교 이다.
광주예고는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애국 애족하는 사람 ▲학업에 열중하여 알찬 실력을 갖춘 사람 ▲맑은 심성으로 바른 생활을 하는 사람▲예술적 기량을 심화하여 창조력을 기르는 사람 ▲강한 체력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는 사람 등을 교육 목표로 구현하고 있다.


중점교육 사항으로는 ▼5개과 전공별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 편성▼학년별 연계성 있는 선택 전문교과 구성▼ 1, 2, 3학년 각 과별 전공별 특성에 따른 체험학습 구성 ▼ 전공 실기 교과 지도 및 전문 예술인과의 1:1 교류를 통한 다양한 교수-학습 실시 (마스터클래스, 졸업생연주회, 전문가초청특강 등)▼예향제를 통한 실기력 함양 국악․음악․무용공연(각1일)이 실시 되고 있다.
광주예고는 학교 내 활동 뿐만 아니라 외부강사 초청강연,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공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만화 사진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유로운 생각과 창의성 넘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
광주예고의 교육과정의 특징은 1대1 맞춤형교육이다. 보통과목교사 17명 전문교과교사 22명 및 전문강사 123명이라는 교사구성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전공교사들이 162명에 달하고 있어 각 학년과 비등한 정도이다.


그 성과로 지난해 졸업생 172명중 서울대 3명을 포함 147명이 전국 각대학 예술대학에 진학, 85,5%의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축제의 활성화 차원에서 광주예고의 특색 사업으로 매년 6월에 열리는 예향제 개최와 한·중국제교류전 등 예술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광주예고 학생들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연축제가 매년 6월에 열리는 예향제이다. 5개학과 전교생이 참여하는 이 축제는 올해로 개교 30주년 30회를 맞는 특별한 예향제로 전통 깊은 문화 예술 공연으로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으며 선후배간의 긍지와 자랑이 담긴 축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28일부터 6월3일까지 유 · 스퀘어문화관금호갤러리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공연부와 전시부로 나눠 진행되었다 한국화과와 미술과는 전시부로 자신들이 공을 들여 완성한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예비 화가로서 자신의 실력을 펼쳐 보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작품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성취감과 소중한 추억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공연부에 속하는 국악과, 음악과, 무용과,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졌으며, 특히, 지난해 졸업한 선배들의 특별공연이 이뤄져 더욱 뜻깊은 무대가 만들어 졌다. 예향제 외에도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의 노신미술대학부속고등학교와 교사·학생 작품전을 열어 교사와 학생들에게 창작활동의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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